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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호 새로나온 책]

● 계명대출판부 신간

영남서예의 재조명/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2017

본서는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한국의 서예문화에 대한 다각적 재고를 통해 영남의 우수한 서예가와 작품을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전통예술과 인문정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저서는 지금까지 학계에서 다루지 못한 영남의 서예를 보다 깊이 있게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우수한 영남서예의 확장을 도모하였다. 영남서예에 대한 기존의 미흡한 연구를 보완함으로써 영남서예는 물론 한국 서예사 정립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출판부 580-6233


●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행복일기/ 오풍연, 2017

어린 시절 서툰 글씨와 그림으로 펴낸 그림일기부터 방학동안 실컷 놀다가 밀린 일기를 쓰던 기억까지 우리에게는 일기와 관련된 추억이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일기를 꾸준히 쓰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저자가 2016년 한 해 동안 새벽마다 꾸준히 썼던 일기를 모아 만든 일기 형식의 에세이집으로 특별히 어렵게 쓰지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다시 쓰는 일기가 어색하고 어렵다면 이 책을 읽고 일기를 써보면 어떨까? 올해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계명인들의 행복일기가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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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