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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호 새로나온 책]

[계명출판부 신간]
조선중기 여중군자 정부인 장계향 삼종지도 3.0/ 홍순희, 2016

이 책은 안동 장 씨 정부인 장계향의 ‘삼종지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삼종지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이 남성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가치를 담고 있다. 다만 당시 조선의 시대 상황·사회 형편에 맞게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변질되고 왜곡된 탓에, 이에 대한 인식이 불편해진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21세기 현대 여성들이 남성과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또한 그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고려할 줄 아는 태도 등을 알려주며 인성 관련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 문의: 출판부 580-6233[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이공계의 뇌로 산다/ 만유강, 2016

우리는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학습능력과 추론의 영역까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모습을 알파고를 통해 확인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은 우리가 인공지능과 과학에 대한 근거 없는 기대와 두려움을 가지게 만들었다.

‘가지고 있는 지식의 깊이와 재미의 양이 책 열권에 해당한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끈 이 책은 과학에 대한 걱정거리를 안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인공지능과 현대과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 책은 학생들에게 그에 따른 재미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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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