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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아리연합회 축제 ‘계명컬쳐페스티벌’

토크콘서트, 축제 부스 등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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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계명컬쳐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축제 첫 날인 1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취업부스가 진행되었으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취업부스 앞에서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은 야외에서 라이브콘서트 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종찬 이노코리아컨설팅그룹 대표가 맡아 중소기업의 기업 업무, 영업 실무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유병재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꿈을 주제로 진행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꿈과 관련된 고민들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나갔다. 이날 유병재 씨는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너무 위축되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밖에도 동아리 부스 체험과 팔씨름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가수 크로키키브라더스와 언터쳐블의 축하공연과 레드블록(SOS, 도레미, BEAT, 함성 등)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이틀간 총 35개의 동아리가 구바우어관 일대에서 동아리 부스 행사들을 진행했다.


축제를 준비한 김치종(스포츠마케팅학·4) 총동아리연합회장은 “기존의 우리가 즐겼던 축제들과는 조금 다르게 주막과 축하공연보다 동아리들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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