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1℃
  • 구름조금강릉 10.8℃
  • 흐림서울 8.4℃
  • 구름많음대전 11.3℃
  • 구름많음대구 10.5℃
  • 구름많음울산 10.9℃
  • 구름많음광주 11.8℃
  • 흐림부산 11.0℃
  • 구름많음고창 12.0℃
  • 흐림제주 15.1℃
  • 구름많음강화 9.7℃
  • 구름많음보은 9.8℃
  • 구름많음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1.9℃
  • 구름많음경주시 10.4℃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여야, 2월국회 일정 협의 착수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여야는 2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접촉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연말연초 임시국회에서 국회 폭력사태까지 빚은 쟁점법안 처리시기를 2월 임시국회로 미뤄놓은데다 최근 발생한 용산참사가 정국의 현안으로 급부상하면서 일정 협의를 놓고도 적잖은 힘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가급적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인사청문회를 최대한 빨리 끝낸 후 상임위별 쟁점법안 심사에 들어가 그동안 야당의 반대로 미뤄졌던 법안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야권은 새 장관이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는 것이 합리적인 만큼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대정부질문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야권은 후임자 내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행정안전부 장관, 국세청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까지 끝낸 후 임시국회 일정을 본격화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이 경우 법안심사 일정이 부족하다며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를 `용산 국회'로 규정하고 대여(對與)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검사제 실시 문제 등을 놓고 일정 협의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jbryoo@yna.co.kr
(끝)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