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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사청문후 대정부질문 가닥

수석부대표 29일, 2월 임시국회 일정협상 착수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김경희 기자 = 여야는 29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수석부대표 협상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키로 했다.

한나라당 주호영, 민주당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28일 오후 전화 접촉을 갖고 임시국회 일정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뒤 구체적인 내용은 29일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인사청문회를 최대한 빨리 끝낸 후 상임위별 쟁점법안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원칙 하에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기 위해 가급적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를 먼저 실시한 후 대정부질문에 들어가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이미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신영철 대법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한인 2월11일 이전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의 경우 민주당이 용산참사의 책임자라는 이유로 즉각 파면을 요구하면서 청문회 보이콧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청문회 성사 여부가 가변적인 상황이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 국세청장 등 청와대의 후임 인선작업이 진행중인 청문회 대상자의 경우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시기에 따라 11일 이후에도 청문회 일정이 잡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jbryoo@yna.co.kr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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