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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선> 경북교육감선거 투표소 '한산'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가 29일 시작됐으나 구미지역 투표소마다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구미지역 투표율은 2.93%에 그쳤다.

오전 9시30분께 구미시 원평동 금오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2명만 눈에 띄어 투표하러 온 사람보다 종사원이 더 많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투표하러 온 정모(40) 씨는 "회사에 출근했다가 일부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한산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오전 8시께 구미시 도량동 도산초등학교에서 투표한 신모(42) 씨는 "출근하기 전에 투표하러 갔는데 투표장에 투표하러 온 사람이 나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구미시선관위 관계자는 "처음으로 주민 직선으로 도교육감을 뽑다 보니 아무래도 투표율이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시민 김모(36) 씨는 "다른 지역 교육감 투표를 보더라도 10%대의 낮은 투표율로는 대표성도 떨어지고, 직선제 의미도 퇴색할 수밖에 없다"며 "투표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등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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