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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낙동강변 282㎞에 '친환경 트레일' 조성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도가 봉화에서 고령까지 낙동강변을 따라 자전거와 말을 타거나 걸어서 갈 수 있는 '친환경 트레일'을 조성키로 했다.

7일 도가 밝힌 '낙동 리버트레일' 구상(안)에 따르면 봉화∼고령간 낙동강 282㎞ 구간을 지역별 특성을 살린 3개 권역으로 나눠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생태, 역사 등을 체험하는 에코트레일, 가야ㆍ신라ㆍ유교문화 유산을 탐방하는 에코컬처트레일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1권역인 안동과 문경, 예천, 봉화에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뱃길, 모험 레포츠길, 옛길, 생태길 등을, 제2권역인 구미와 상주, 의성, 칠곡에는 전통문화 체험길 등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또 대가야 고분군, 대가야 고대촌, 세종대왕자 태실, 한개마을 등을 묶은 제3권역인 성주와 고령에는 역사 및 농촌경관길 등을 만든다.

게다가 리버트레일 곳곳에는 휴식소와 자전거 대여소, 특산물 판매장 등이 있는 그린스테이션을 설치해 도ㆍ농상생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도 송경창 새경북기획단장은 "낙동 리버트레일 조성은 낙동강변이 여가와 레포츠 활동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본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해 본격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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