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건반 위의 낭만, 차이콥스키'(2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객원 지휘자 서 진이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석상근이 협연한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니콜라이의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 서곡,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등. ☎053-606-6313~4▲앙상블 누보 시리즈6(2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 바이올린에 장혁준, 플루트에 노신정, 피아노에 한은영 등이 출연해 헨델과 베토벤, 드보르자크의 곡들을 들려준다. ☎053-623-0684▲뮤지컬 '잭 더 리퍼'(4일 오후 3시ㆍ7시, 5일 오후 2시ㆍ6시, 계명아트센터) = 1888년 영국 런던에서 성매매 여성을 처참히 살해한 연쇄 살인범 '잭'을 소재로 한 뮤지컬. 신성우, 안재욱, 김성민, 유준상 등 출연. ☎1544-1555▲독일 융에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 연주회(5일 오후 7시, 동구문화체육회관 공연장) = 1983년 설립된 유소년 오케스트라단인 독일의 융에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대구를 찾는다.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자크의 음악 연주.☎053-623-0684, 655-0684▲소프라노 이수경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수험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표절 여부를 가려내는 입학관리 시스템인 'K테크놀로지의 Ke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2011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원자가 낸 자기소개서를 다른 지원자의 소개서, 고려대가 보유한 지원 서류 데이터베이스(DB) 등과 비교해 표절 여부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수험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특정 문장을 어느 문서에서 그대로 옮겨왔는지, 얼마나 표절했는지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고려대는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지난해 수시 전형에 2천200여명을 모집하는 데 6만6천여명이 지원하는 등 지원자 서류를 검토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 운영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시스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yjkim84@yna.co.kr 2010/09/01 11:33 송고
전문대교협 "재검토 해달라" 교과부에 건의(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의 질이 떨어져 학자금 대출을 제한할 수밖에 없는 대학 50개교를 선별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대학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교과부 기자실을 방문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출한도를 제한하려는 대학 명단을 발표하는 것을 재검토 해달라"고 교과부에 요구했다. 교과부는 최근 전국 345개 국공립ㆍ사립ㆍ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ㆍ정원충원율ㆍ재정건전성 등을 심의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50개교를 추려냈으며, 이달 8일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하기 전에 이들 학교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대교협은 이와 관련, 8월31일 오후 설동근 교과부 차관을 면담하고 대학명단 발표 방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이번 방침이 정부 학자금 대출제도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해당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기우 회장은 "저소득층과 서민을 위해 도입한 학자금 대출제도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양호환)은 일반인이 서울대 강의를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서울대학교 온라인 지식나눔(SNUi) 서비스'를 13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원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시범 강좌를 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하고서 이번에 정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인문, 사회, 경영,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강좌와 전문강좌, 기획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전문강좌인 `스페인 문화탐방'은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기획한 지역학 강좌로, 중남미 국가의 역사, 정치, 예술 등 각 분야를 전공한 교수들이 강의한다. 강좌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페인 탐방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기획강좌로는 한국 경영학의 대가로 꼽히는 서울대 조동성 교수의 `경영학 특강'과 서울대 한국어문학연구소의 권영민, 방민호, 박성창 교수가 돌아가며 강의하는 `한국 현대문학 기획 강좌' 등이 마련됐다. 수강 신청은 SNUi 홈페이지(snui.ac.kr)에서 받으며, 수강료는 강좌당 2만5천∼3만원, 강의당 2천원이다. ahs@yna.co.kr 2010/09/01 15:59 송고
4집 '트리오'…피아노.드럼.베이스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93년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 가 '왕따'를 경험했던 소년이 재즈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그는 미국 명문대인 코넬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지만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같은 대학 음악과로 전과해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다. 최근 4집 '트리오(Trio)'를 발표한 계명대학교 뮤직프로덕션과 조교수인 남경윤(31)의 얘기다. 그가 국내 재즈계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그가 리더인 '남경윤 퀸텟'으로 공연도 했다.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 아이비리그 공대생의 전도유망한 미래를 왜 포기했는지 물었다. "처음 이민갔을 때 영어를 못해 '벙어리'라고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어요. 무척 외로울 때 우연히 이모 집에서 키보드를 발견했는데 제 휴식처가 돼줬죠.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쳤지만 전자회사를 경영하는 아버지 때문에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어요. 하지만 꿈을 버릴 수 없었어요. 집안의 반대에 부모님과 연락까지 끊고 2학년 때 음악과로 전공을 바꿨죠." 부모는 남경윤이 대학교 3학년이던 때 코넬대에서 연 첫 리사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제7호 태풍 '곤파스'와 제8호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대구ㆍ경북지역에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20~70㎜의 비가 올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곤파스와 남테운의 앞쪽에 형성된 비구름대 영향을 받아 31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낮에 가끔 비가 오겠으나 국지성이 강해 산발적으로 내리겠고 오후 늦게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오늘과 내일(9월1일) 태풍 전면에서 유입되는 많은 수증기로 인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고 내다봤다. 또 "7호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전망돼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풍수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alism@yna.co.kr 2010/08/31 08:16 송고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31일 오전 직장폐쇄 중인 상신브레이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측의 직장폐쇄 철회와 성실교섭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등은 "상신브레이크 노조는 노사간 교섭을 위해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결단에 대해 회사측은 전혀 입장 변화가 없으며 이는 명백한 공격적 직장폐쇄"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등은 또 "회사측이 부당한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열자는 노조의 진정성 있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노조는 직장폐쇄를 무시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등은 이와함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달 중순께 금속노조 9개 지회 조합원 2천500여명이 참가하는 금속노조 대구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 수위를 차츰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민주노총 등은 "직장폐쇄 조치 다음날인 지난 24일 노조측이 '파업을 중단하겠다'는 결정문을 사측에 전달한 만큼 이후 지속되고 있는 직장폐쇄는 불법"이라며 근로자들에게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의 직장폐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투쟁도 병행할 계
26일 이어 세부 지원계획 담아 다시 제의(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정부는 31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100억원 상당의 수해 지원을 위한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북한의 수해 지원과 관련한 지원품목과 규모, 지원 경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비상식량과 생활용품, 의약품 등 100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물자를 신의주 지역(중국 단둥 경유)과 개성지역(경의선 육로)에 전달하겠다고 북측에 제의했다. 정부는 지난 26일에도 한적 명의로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대북 수해지원 의사를 전달했고, 북측이 이에 대한 반응이 없자 이날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담아 재차 제의했다. 대북 통지문은 26일과 마찬가지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전달됐다. 정부가 대북 수해지원에 적극성을 보임에 따라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북측이 수해지원을 수용할 경우 천안함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에 훈풍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lkw777@yna.co.kr 2010/08/31 11:17 송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서울산업대학교(총장 노준형)는 9월1일자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산업대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학교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교명 변경 작업을 벌여왔다. 또 현재 고등교육법상 특수목적대학(산업대)으로 분류돼 있는 학교 유형을 일반대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새로운 교명이 필요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 학교는 1910년 4월15일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해 1953년 경기공업고등학교, 1963년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 1974년 경기공업전문학교, 1979년 경기공업전문대학, 1982년 경기공업개방대학, 1988년 서울산업대학으로 바뀌었다. 현재 6개 대학원과 4개 단과대, 30개 학과(부)에 1만3천500여명이 재학 중이며 졸업생은 7만6천여명이다. yy@yna.co.kr 2010/08/31 11:40 송고
동덕여대 오늘 신청서 제출(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4년제 7개 여자대학이 여성학군단(ROTC)을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여자대학 중 마지막으로 동덕여대가 이날 여성학군단을 설치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광주, 덕성, 서울, 성신, 숙명, 이화여대 등 4년제 6개 여자대학이 신청서를 냈다. 동덕여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칭 'ROTC 육성반'을 신설해 ROTC 장교를 꿈꾸는 1,2학년 학생에게 체력단련, 국토순례, 장학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여자대학 학군단 시범대학 선발 공고를 낸 데 이어 여자대학의 학사담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여성학군단 설치를 희망하는 여자대학 중 1개 대학(30명)과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학군단 편성 대학 중 6개 시험대학(30명)을 선정해 자유경쟁으로 여성 후보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내달 15일 시험대학을 선정 발표하고 같은 달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지원서를 받아 11월 3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초부터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여성 학군사관
국내 최초로 과정 개설..이주여성 중심 32명 입학(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총장 송광용)가 다문화 가정은 물론 일간 가정 유아들에게도 다문화를 가르칠 유치원 강사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교대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내 다문화교육연구원에서 외국 출신의 연수생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양성 과정의 입학식을 열었다. 그동안 초등학생들에게 다문화를 지도하는 교원 양성 과정은 여러 교육대학에 있었지만, 유치원생에게 다문화를 가르치는 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마련한 것은 서울교대가 처음이다. 연수생들은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 사회와 문화, 한국어 이해, 다문화 사회, 유아 언어교육, 유아 부모교육 등 교양 과목과 유아교육 관련 과목 전반을 배운다. 과정을 마치면 서울교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서울시 공립 유치원에 '다문화 유치원 강사'로 배치돼 일할 예정이다. 김정원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조만간 초등생 100명 가운데 2-3명은 다문화 가정 출신이 되기 때문에 다문화 아동뿐 아니라 일반 아동, 나아가 그 학부모에게도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
전남도, 14개 기업과 협약 '중화학플랜트공학과' 개설 추진(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중화학플랜트공학분야에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대 여수캠퍼스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와 함께 '중화학플랜트공학과'를 개설하기로 하고 세부 협의에 들어갔다. 중화학플랜트공학과는 30여명을 모집해 4년제로 운영되며 채용조건형인 계약학과로 운영된다. 계약학과란 입학생들의 학자금을 산업체 등에서 지원하고 대학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체는 교육을 받은 졸업생을 채용하는 학과를 말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오는 31일 여수산단의 14개 기업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지역정착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발표회'를 갖고 학과 설립과 학사운영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 협약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이 완료되면 해당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재학 중 기업체 등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게 되며 전남대와 기업이 협력해 운영하는 교과과정에 따라 중화학플랜트 전문 엔지니어로 양성돼 졸업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에 입사하게 된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