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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1학기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식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후배들에게


지난 4월 27일 ‘2015학년 1학기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식’이 성서캠 본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여식에는 이병찬(경영학·교수) 총동창회장, 신진기(교통공학·교수) 경영부총장, 이중희(회계학·교수) 교학부총장 등의 교수 및 교직원이 참가했으며, 신명훈(체육학·4) 씨 외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병찬 총동창회장은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상실감이 크겠지만, 스티브 잡스처럼 열정과 비전을 갖고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며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충실하게 살다보면 위대한 삶이 될 것이므로, 재학 시절부터 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중희 교학부총장은 “장학금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니 장학금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를 스케치하고 조각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장학금을 수여한 고대한(체육학·4) 씨는 “학생들의 대표로 장학금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 기쁘고, 앞으로 학교생활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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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