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4.0℃
  • 구름조금강릉 4.9℃
  • 구름많음서울 4.8℃
  • 대전 2.9℃
  • 흐림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8.0℃
  • 맑음광주 7.7℃
  • 맑음부산 8.4℃
  • 구름많음고창 7.5℃
  • 구름많음제주 11.4℃
  • 구름조금강화 4.1℃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8.5℃
  • 구름많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속도 더하는 ‘계명 더하기’…곳곳에서 기부 행렬

우리학교 동문과 향토기업에서 총액 1억 원 전달

 

우리학교에 향토기업과 동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6일 ‘마케팅앤컴퍼니’ 대표 김석규(회계학·03학번) 동문이 모교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우리학교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제도를 통해 매칭장학금 5천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향후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석규 동문은 우리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6년 컨택센터(콜센터) 전문회사인 ‘마케팅앤컴퍼니’를 설립하여 현재 자회사인 ㈜예현, ㈜에스앤금융서비스 등 직원 300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김석규 동문은 “오늘이 있기까지 모교인 계명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로소 보답할 기회가 생겨 한결 마음이 가볍다”며 “후배들이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며, 장학금이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19일에는 우리학교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신한정밀 김보성 대표이사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장학금은 김보성 대표이사의 의사에 따라 일반대학원 화학공학과 및 환경과학과, ROTC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보성 대표이사는 “회사 인근에 대학이 위치해 있다는 것은 경영자 입장에서 매우 좋은 입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덕분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 연구 부분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에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을 돕고자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으로 보다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올해 8월부터 5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기려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로 장학기금을 운용하는 ‘계명 더하기’ 장학기금 모금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