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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미FTA 상정 극한대치 조짐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반대와 상관없이 상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여야 합의없는 상정은 있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 뜨거운 공방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이 육탄저지를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박 진 외통위 위원장은 질서유지권까지 발동한 상태여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법제사법위와 국방위, 교육과학기술위는 전체회의, 정무위와 보건복지가족위는 법안심사소위를 각각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민주당이 실력저지 방침을 밝히고 있어 나흘째 국회 파행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에 반발, 한나라당과 김형오 국회의장의 사과 및 재발방지 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라며 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법안 심의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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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