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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기업 FTA 원산지 확인서 발급 대행 추진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 영세·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확인서의 작성·발급을 대행하고 제삼자가 이를 검토·확인해 주는 제도의 도입이 검토된다.

정부는 31일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8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열고 원재료 공급에서 최종 제품의 생산까지 전체 산업·기업 간 원산지확인서가 원활히 유통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영세기업을 위해서는 관세사 등 전문가가 원산지 확인서의 작성과 발급을 대행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산업별·규모별 기업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원산지관리시스템의 보급과 전사적자원관리(ERP)와의 연계비용 최소화 방안, 기업 특성에 맞는 원산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시스템 구축 비용 지원 등도 마련된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협력업체를 위해 제삼자가 원산지 확인서를 검토·확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원산지 확인서 발급에 대한 신뢰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원산지 확인서 작성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돼 이러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그러나 아직 논의가 시작 단계에 있어 시행 여부는 추진해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미 FTA 국내보완대책의 주요 이행과제를 성과분석·현장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이행과제는 관리카드를 작성해 분기별로 정기·수시 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이행과제로 선정된 40개 과제의 성과를 상·하반기에 평가해 축소·폐지, 확대, 통폐합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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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