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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본강 수상, 산업디자인 박상용씨 팀

'Rony poly lron'이란 주제로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다리미에 대한 새로운 접근 시도


우리대학의 박상용(산업디자인과· 4) 씨, 박정민(산업디자인과· 4) 씨, 서준호(산업디자인과· 06학번) 씨의 팀이 ‘iF 디자인 어워드 2010’의 유니버설디자인과 부문에서 본상에 선정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해 독일에서 열리는 디자인 공모전이며,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에 대해 박상용 씨는 “이런 큰 공모전에서 본상이라는 높은 상을 받게 된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죠”라고 말하며 “저희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아 뿌듯하네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 우리가 이번에 지원한 유니버설디자인 분야는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물건을 만드는 것이에요” 라고 말하며, 왜 하필 다리미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다리미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사고가 날 확률이 많아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다리미를 선택해 디자인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작품에 대해 “우리 작품은 Rony Poly Iron’ 이란 주제를 가지고 있어요. 다리미의 무게를 줄이고 뒷부분에 무게 중심을 둬서 손에서 놓는 순간 다리미가 오뚝이 처럼 앞부분이 들려요”라고 덧붙였다.

박상용 씨는 이번 공모전의 준비과정에 대해 “이번 공모전은 저 외에도 2명의 팀원이 함께 진행
한 프로젝트지만, 큰 문제도 없었고 원하는 것을 한다는 점에서 즐겁게 작업했던 것 같아요”고 말하며, “이 공모전이 독일에서 열리잖아요. 그러다보니 완성된 물품을 독일까지 보내는 과정이 힘들었던 점을 제외하고는 크게 고생한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 개강이 눈앞이니까 개강 준비를 해야죠. 그래도 그 전에 여러 부분의 공모전에 지원해 보고 싶어요. 아직은 취업도, 공모전도 다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요”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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