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간강사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제정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강사법’이 8년의 유예 끝에 지난 8월 1일 본격 시행됐다. 그러나 강사법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시간강사의 대량 해고, 교육의 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자아내고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강사법의 본래 취지와 적용 실태,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 강사법이란? 지난 2010년 5월, 한 대학의 40대 시간강사가 교수 채용에서 탈락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시간강사 처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같은 해 10월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는 시간강사를 교원으로 인정하는 ‘강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2011년 12월 강사법이 제정된 뒤 8년 후인 올해 8월 1일, 우여곡절 끝에 강사법이 본격 시행됐다. 강사법은 법적으로 대학 시간강사의 교원 지위를 명시하고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사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강사에게 대학 교원 지위 부여 ▶방학 기간 임금 지급 ▶1년 이상의 임용기간 보장 ▶3년간 재임용 절차 보장 ▶재임용 거부 처분 시 강사의 소청심사권 부
지난 1백여 년간 과학계에서는 인간의 오감을 모방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왔다. 청각을 모사한 레코더와 축음기의 발명을 시작으로 카메라와 텔레비전 등 시각의 모사 기술까지 진행된 상태이다. 이러한 모방 기술은 앞서 서술한 매우 새로운 전자 기기의 개발을 이루었고, 이는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매우 중요한 발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여전히 모방이 미진한 촉각, 후각, 미각 등의 부분에 많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고, 이의 성공은 기존의 청각 및 시각에서 보이듯 인간 사회에 매우 큰 경제적, 사회적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촉각, 후각, 미각 중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촉각이 모방 기술의 다음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많은 과학자가 예측하고 있으며, 일부 이와 관련된 기술은 벌써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촉각 센서의 개발은 사람의 피부나 손가락의 기능처럼 물리적인 부분에 대한 모사와, 손가락으로 옷감 등을 만진 후에 느끼는 촉감이라고 부르는 감정적인 부분까지 확장 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촉각 센서는 사람과 비슷한 안드로이드 로봇을 위한 인공팔 기술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사람처럼 매우 정교하게 물체를 잡을 수
9월 17일, 동산의료원과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외국인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이루어졌다. 동산의료원은 외국인노동자의 원활한 건강 상담과 산업재해예방 상담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국어 지원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김권배(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은 “외국인노동자가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우리 지역민과 융합되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10일, 우리학교 산학협력단이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삼오시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삼오시스는 우리학교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상완 정맥 주사 실습 장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재열(컴퓨터공학·교수) 산학부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해 지역 기업들과 새로운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열린 제37회 KBS부산 무용 콩쿠르에서 우리학교 김나영(무용전공·4) 씨가 심장병을 가진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의 모습을 선보이며 발레 최우승, 전체 대상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지젤은 19세기 프랑스 시인인 고티에의 대본과 아돌프 아담의 음악으로 완성된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이다. 김나영 씨는 “학부생으로서 마지막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라며 “학과 교수님들과 항상 옆에서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부상, 그리고 1년의 휴학 그녀에게 이번 대상 수상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인한 부상 재활치료로 1년간 휴학하며 힘겨운 사투를 벌인 끝에 이룬 쾌거다. 그녀는 발레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대학교 3학년 중요한 정기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아킬레스건 염증이 터졌을 때를 꼽았다. “정기공연 당일, 아침부터 계속해서 진통제를 먹고, 본 공연 때는 파스 한 통을 다 뿌려 발목에 감각을 없애가며 공연을 마쳤어요.”라고 했다. 이어서 “1년 재활치료로 근육이 끝까지 풀려버려서 원래 잘하던 동작도 처음부터 다시
지난 9월 26일, 27일 양일간 동천관에서 본교 창립 120주년 기념 ‘2019 한국학연구원 한국어문화교육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학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팽창과 심화 사이’를 주제로 해외의 한국어 교육과 발전방안, 온라인 강좌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법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한국어 문화 교육 방향을 조망했다.
'2019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이하 KOSAC)’에 참가한 ‘지니원스’(김예진(광고홍보학·3) 씨, 이원정(광고홍보학·3) 씨, 김민아(광고홍보학·3) 씨)팀이 노인들의 디지털 소외 현상을 주제로 캠페인을 기획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KOSAC은 캠페인 기획과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우수 광고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올해는 ‘청년이 바꾸는 대한민국, Cheer Up! Korea!’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니원스 팀 소속 학생 김예진 씨, 김민아 씨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보았다. ● 노인 디지털 소외현상에 집중하다 김민아 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고생하기도 했고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에도 대상을 받게 되어 더욱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대한민국은 지금 전체이용불가’ 캠페인에 대해 김예진 씨는 “‘핵인싸 서비스’라는 가상의 앱을 만들어, 디지털 소외를 느끼는 노인들이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가까이 있는 청년이 나타나 도움을 주는 내용입니다.”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많은 사회문제들 중 노인의 디지털 소외를 선택한 이유로 김예진 씨는 “대회 주제를 고려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체가 청년이어야만 하면서 현재 사회에서 이슈가
지난 8월 17일 손혁 교수가 회계 게임 어플 ‘회계 배울래, 죽을래(Learn Accounting or Die)’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의 회계 관련 게임인데, 유익한 구성과 손쉬운 진행 방식으로 어렵다고 여겨지는 회계 공부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게임을 출시하기까지 약 1년 가까이 노력 해온 손혁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손혁 교수를 만나 게임 제작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보았다. ● 어려운 회계공부의 현실 작년 우리나라는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실시하는 회계투명성지수 조사에서 63개 국가 중 62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우리나라에서는 회계 정보가 주로 불투명하게 처리되다 보니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에서 정보 불균형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회계를 잘 모르는 일반인은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지수가 낮은 원인은 일부 회계 전문가들이 본인의 영역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어 회계 관련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고 있지 않은데 있습니다.”며 “이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학생들이 회계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제2회 대학생 육우요리대회 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예체능 접수기간 : 2019.09.16~2019.10.20 2019년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 UCC/영상, 예체능, 문학/수기 접수기간 : 2019.05.31~2019.10.21 제4회 국민참여재판 수기 공모전 응모분야 : 문학/수기 접수기간 : 2019.08.29~2019.10.31 2019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문학/수기 접수기간 : 2019.09.09~2019.11.01 2019 한국전력 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 디자인, UCC/영상,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 2019.09.04~2019.11.15
계명대출판부 신간 헤겔의 체계와 미학 권대중/2019 이 책은 헤겔의 미학을 유명한 예술의 ‘종언’ 또는 ‘과거성’ 명제를 중심으로 해명한다. 특히 문제의 명제를 그의 철학 체계의 주요 유관 부분들과 연계하여 세밀하게 다루며 좀 더 거시적 차원의 심도 있는 이해를 유도한다. 처음에는 헤겔 미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고, 두 번째는 헤겔의 예술의 종언 명제를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비판을 근거로 명제를 수정한 대안적 이론 모델을 제시한다. 헤겔 미학이라는 특정유형의 사고 모델을 분석·비판하고 가능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위의 과정은 ‘과거의 현재적 지양을 통한 미래의 지향’이라는 학문적 변증법을 수행하는 데 기여한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한국과 일본, 2000년의 숙명 KBS 국권침탈 100주년 특별역사다큐 제작팀/2019 독도 영유권 분쟁으로 한일 갈등의 역사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초계기 근접 비행 도발, 반도체 소재인 불화수소 수출 금지로 시작된 불매운동 등 한일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국권침탈 백년을 맞이해
인류는 지구에 등장한 이래 방사선 환경에 늘 노출되어 왔다. 이 환경방사선 양은 전 세계 평균 연간 1.5~3.5mSv(밀리시버트) 인데, 그 중 12% 정도가 핵실험 등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성된 방사선이고 나머지는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선이다. 여기에 음식물의 섭취, 원전 사고 등으로 추가로 피폭될 수 있다. 추가 피폭량은 연간 1mSv 이하가 국제 기준이다.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현재 우리 국민들은 방사선 안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원전 사고에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핵분열 반응’ 때문이다. 핵분열은 물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아인슈타인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의 산물이다. 하지만 공짜는 없다. 핵분열 과정 중 방사성 동위원소가 생성되고 그들로부터 방사선이 나오므로 이를 잘 제어해야 하는 까다로운 숙제가 따른다. 이 문제를 100%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기에, 원전 사고가 일어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 것이다. 일본은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공포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후쿠시마 지역에서 성화 봉송을 하고, 후쿠시마 지역식품을 올림픽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