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8℃
  • 구름조금강릉 0.0℃
  • 구름많음서울 -1.7℃
  • 맑음대전 -3.6℃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2.6℃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7℃
  • 구름조금고창 -4.7℃
  • 구름조금제주 3.5℃
  • 흐림강화 -1.9℃
  • 맑음보은 -5.5℃
  • 구름조금금산 -5.0℃
  • 맑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美 "中에 北로켓 저지 압박 촉구"(종합)

국방부 "北, 최근 며칠간 발사준비 진전"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중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을 상대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중단을 위한 압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한에 대해 같은 태도를 취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특히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해 우리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에 이를 위해 더 효과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에 대해 (북한 로켓 발사 저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모든 나라에 대해 북한의 계획에 반대하고 이런 행동이 고립을 심화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재차 설명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입장은 `하지 말라(Don't do it)'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나쁜 생각(bad idea)'으로, 매우 도발적이고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겠다는 최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난한 뒤 "이는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는 똑같이 나쁜 짓"이라고 밝힌 뒤 구체적인 관련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런 형태의 어떤 행동도 그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어렵게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이 외국 언론인들을 초청한 것과 관련해서 "우리는 기자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할 입장에 있지 않다"면서 "(북한이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하든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최근 며칠 동안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위한 계획을 진전시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들이 발사 강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은 분명히 과거에 지하 핵실험을 했지만 지금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서 "만약 북한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문제가 있다(problematic)"고 지적했다.

한편 AP통신을 비롯해 CNN방송, 폭스뉴스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이날 북한발 현지 보도를 통해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고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