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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축사] 시대가 급변해도 계명대신문의 역할은 바뀌지 않을 것

안녕하십니까?

제44대 총학생회장 황석훈입니다.

계명의 녹음이 푸르게 물들어가고 연이어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기분 좋은 5월에 계명대신문 창간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계명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 동안 계명대신문은 우리대학의 역사를 이끌어 오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실과 양심의 목소리를 담아오면서 우리 대학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우리에게 계명대신문은 많은 우리 계명 학우 및 구성원들이 지금 현 계명 안에서 어떠한 대소사가 일어나는지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계명대신문은 계명의 한 역사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을 자연스레 계명의 역사 안으로 불러들이고 참여하도록 하여 당당한 계명의 한 부분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신문은 계명 내외의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변화하는 시대와 현실에 맞는 계명인들의 고민을 담아내고 있으며 학내 민주화를 끌어낼 수 있는 매체로서 계명대신문의 역할과 그 존재성은 아무리 시대가 급격히 변화하더라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 우리대학에서 전개하고 있는 캠퍼스 공간 개방화, 구성원간 상호교감 강화,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 등 3대 혁신 방안을 통해 대학 내부 구성원간의 상호교감을 강화함으로써 교육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는 캠퍼스 소통 문화 운동인 3C운동(Campus-wide Communication Culture)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도 학생회와 학생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확대에 우선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에 총학생회 측에서도 올바른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감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도 우리 계명대신문이 제3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봐 주고 있기에 우리대학이 나아가고자 하는 캠퍼스 소통 문화 운동이 계명인의 여러 형태의 불만을 줄이고 더 나아가 타 대학과의 경쟁력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50년 동안 우리 계명대신문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준 계명인과 이를 위해 힘써온 계명대신문사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과 함께 계속해나갈 또 다른 반세기를 지금처럼 우리 계명의 중심매체로 거듭나 그 가치를 더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계명대신문이 계명 대학 구성원간의 의사소통에서, 나아가 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우리 대학의 참모습을 알리는 데도 많은 기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창간 50주년을 맞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대학의 역사를 올곧게 담아나가기를 바라며, 또한 무한한 성원을 보냅니다.

계명대신문 창간 50주년 특집호(제 982호)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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