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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1000호 축사 - 박성우(노조위원장)

세월의 흔적들의 무게감이 차곡차곡 쌓여져 그 진솔함으로 영글어진 지령 1000호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대학교가 살아낸 역사의 발자취들과 변화와 변혁의 터울을 따라 형성되어진 오늘의 위상에 걸 맞는 신문으로서의 1000호는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과 ‘앎’이라는 영역을 위한 노고의 산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좋은 신문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독자들의 알권리와 신속하고도 진실한 보도를 통해 언론의 역할을 정당하게 수행함으로써 이룩되어진 것이라 여겨집니다.

따라서 우리대학교의 신문은 이제 과거로부터 시작되어진 본연의 사명을 재인식함과 아울러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매체로서의 진실된 역할을 감당하는 새로움으로 진일보하는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사실에 입각한 공정한 보도의 중요성을 자각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역사라는 큰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실을 추구해야할 언론으로서 작은 이익과 변화에 이끌려 언론의 사명을 상실하거나 망각한다면 계명대신문은 계명동산에서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는 무의미한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명대신문은 정확하고 진실한 보도를 통해 독자층으로부터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그 영역을 넓혀 전국의 대학신문들에 귀감이 되어지는 위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은 지난 시대의 ‘비판을 위한 비판’ 속에 언론이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했던가에 대한 진솔한 평가입니다. ‘일단 까고 보자’식의 보도행태가 지면 전체에 확대되면서 신문이 줄 수 있는 긍정적 시너지효과를 이끄는 것에 실패했던 과거의 사례를 잊지 말고, 비난을 위한 보도가 아닌 긍정과 희망에 대한 지면의 확대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삶에 이정표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 1천번째 신문을 통해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서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는 가운데에도 끊임없이 이어져 우리대학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줄 매체로써 영원히 그 역할을 다해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지령 1000호를 맞이함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그동안 신문을 만들기 위해 수고했던 모든 학생기자들과 교수 및 직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대학교와 신문사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노조위원장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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