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회화과 학생들이 오는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대구아트파크에서 ‘대구에 색(色) 들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청년 작가 육성과 지역 문화 융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과 학생 60여 명이 그린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 판매수익은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미술대학장은 “대학 교육을 사회참여와 현장 체험으로 확대함으로써 졸업 후 학생들의 성장방안을 마련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미술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과정을 구축해 학생이 행복한 교육의 모습을 실현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여 발전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는 “계명대 미술대학이 가지고 있는 예술자산을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대구아트파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술대학은 지난 9월 13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산학협력과 대구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고,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청년 작가를 위한 ‘컬러풀 크리에이션(Colorful Creation): 코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달려온 온 인문학 강좌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지난 10월 28일 800회를 맞이했다. 기초학문의 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직 ‘인문학’을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4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연은 유례가 없다. ‘800회’라는 숫자만큼이나, 그간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거쳐 간 국내외 석학, 예술가, 종교인, 정치인 등 연사들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목요철학 인문포럼은 지역 사회와 그 역사를 함께하며 ‘우리 시대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제800회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기념하여 ‘인간의 시대에 탈인간의 시대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특집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특집 학술심포지엄의 주제인 “인간의 시대에 탈인간의 시대를 상상하다”는 곧 다가올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문학적 가치를 두고 성찰해보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백종현(서울대·철학) 명예교수의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신승환(가톨릭대·철학) 교수가 ‘포스트휴먼과 인문학’을, 우희종(서울대·수의학) 교수가 ‘
우리학교에 향토기업과 동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6일 ‘마케팅앤컴퍼니’ 대표 김석규(회계학·03학번) 동문이 모교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우리학교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제도를 통해 매칭장학금 5천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향후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석규 동문은 우리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6년 컨택센터(콜센터) 전문회사인 ‘마케팅앤컴퍼니’를 설립하여 현재 자회사인 ㈜예현, ㈜에스앤금융서비스 등 직원 300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김석규 동문은 “오늘이 있기까지 모교인 계명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로소 보답할 기회가 생겨 한결 마음이 가볍다”며 “후배들이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며, 장학금이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19일에는 우리학교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신한정밀 김보성 대표이사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장학금은 김보성 대표이사의 의사에 따라 일반대학원 화학공학과 및 환경과학과, ROTC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보성 대표이사는 “회사
지난 10월 11일 우리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성서지역 발전을 위해 ‘성서지역 메가 프로젝트 중장기 발전 정책 과제 발굴 간담회(이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홍석준(국민의힘·달서갑) 의원 및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지역의 대내외적 여건 및 환경변화를 분석·진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 구상과 주요 추진 과제에 관해 논의했다.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산학협력단장은 ▶금호강 일대 문화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성서 랜드 스케이프 파크 조성 ▶성서 공동물류인프라 구축 ▶성서산업단지 내 폐시설을 활용한 문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비롯한 지역발전 정책들을 소개했다. 또한 김범준 산학협력단장은 민·관·산·학 중심의 사업추진을 위해 전략적 공동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의원은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산업 시장의 경제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장기 메가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중적인 정책과제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홍석준 의원실과 성서지역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학생자치기구가 주관하는 행사들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58대 프리즘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를 ‘학생참여주간’으로 지정하고, 총학을 비롯한 여러 단과대 학생회들이 한 주간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러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총학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PRISM 노래자랑’, ‘스트릿 계명 파이터’, ‘플리마켓’ 등 여러 참여형 행사를 마련한다. 앞의 두 행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늘(1일)까지 행사 참여자를 모집하며, 본선 진출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플리마켓에서 판매될 물품(의류, 전자기기, 도서 등)은 오는 11월 5일까지 구바우어관 1층 접수처에 기부할 수 있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기부자들에게는 학생참여주간 공연 입장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단과대학 연합 축제도 재개된다. 오는 11월 10일부터 사흘간 사회대, 사범대, 인문대, 음대, 총동 등 5개 학생자치기구는 연합 축제 ‘어게인 1899’를 개최한다. 어게인 1899는 우
계명시민교육원이 전국 최초로 산하에 창업대학을 설치하고 지역민을 위한 창업 교육을 본격화한다. 계명시민교육원 창업대학은 지난 10월 23일 대명캠퍼스 본관 209호에서 설명회를 열고 창업대학 소개와 청소년기업가정신지도사과정, 프리미엄라이브커머스스쿨, 알리바바이커머스전문가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1월 9일에 진행되는 프리미엄라이브커머스과정에서는 라이브커머스(상품을 모마일에서 실시간 판매)를 위한 시나리오개발, 스피치방법 및 스트리밍 방법,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학습과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11월 13일에 진행되는 청소년기업가정신지도사과정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의 창업가 기업가정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전문가를 양성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 기업가정신 등의 스킬을 학습 및 실습하게 된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되는 알리바바 이커머스전문가 과정에서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라자다 플랫폼으로 진출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 및 검증, 플랫폼 창업, 판매 및 마케팅 방법을 교육한다. 향후 계명시민교육원 창업대학은 국제적 추세와 다양한 창업수요를 반영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업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계명시민교육원 창업대학(053-620-21
우리학교가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자 ‘K-Job Star 기업 산업 맞춤형 취업오디션’(이하 취업오디션)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취업오디션은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은행, 에스엘㈜, ㈜피에이치씨 등 지역 기업 4곳과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취업오디션은 참가 업체별 현직 종사자 및 면접 전문가들과 함께 면접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면접에서 겪는 어려움을 진단하는 기회가 되었다. 취업오디션에서는 ▶기업체 정보 수집 및 분석 ▶자기소개서 기반 직무분석 ▶기업체 및 직무별 면접 유형 분석 ▶합격자 면접 사례 ▶면접 프로세스 이해 ▶면접 태도 및 스피치 전략 등을 진행하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취업오디션에서 1등을 수상한 김정은(관광경영학·4) 씨는 “실제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취업에 대한 막연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대학일자리센터장) 학생처장은 “비대면으로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면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려 학생들의
‘희망과 울림’을 주제로 한 우리학교 미술대학 교수 초대전이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됐다. 지난 10월 7일 신일희 총장, 이재하(서양화·74학번) 총동창회장,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극재미술관 관장) 미술대학장, 임헌우(시각디자인·교수) 아르텍칼리지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우리학교 미술대학 교수 초대전은 회화과, 공예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텍스타일디자인과, 패션마케팅학과, 사진미디어과, 영상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 등 미술계열 9개 학과에서 교수 73명이 그린 작품을 각각 한 점씩 전시하는 대규모 전시회이다.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교수 초대전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회복의 시점에서 희망과 울림을 전달하는 의미를 가진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교수 초대전이 공감과 희망의 장으로 확대되어, 무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달부터 강의 상당수 대면으로 전환 학생들, 코로나19 우려로 비대면 수업 선호 “대면수업 전환하면 복지 시설 개방해야” 목소리도 동아리실 개방은 어려울 듯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천 명을 웃도는 가운데 대면수업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9일부터 수강자 50명 이하 강의는 대학본부의 지침에 따라 대면수업에 들어갔지만, 대구시의 확진자 추이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기류가 감지됐다. 지난 9월 28일 기준 에브리타임 HOT 게시판에는 대면 수업 재개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익명 이용자 A씨는 “확진자가 2천 명대였던 시기에 대면 수업이 결정됐는데 3천 명까지 늘어난 시점에도 대면 수업을 고집하는 건 비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학내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비대면 수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김현준(관광경영학·3) 씨는 지난 9월 27일 비사광장에 “비대면 수업을 희망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5~8주차 수업을 모두 비
찬성 72%로 탄핵안 가결, 보궐선거 절차 시작 공용통장 미사용·독단적 공금운용 등 지적 학회장들 “개인통장 사용 문제없어” 반발 사회대 의장 “공금 운용에 경각심 가져야” 지난 9월 10일 봉경관 344호에서 진행된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 대의원총회에서 10개 학과 학회장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됐다. 해당 학회장들이 학과 단체복(이하 과잠) 구매에 있어 사전에 대의원회로부터 승인된 공용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통장을 사용한 사실이 익명 제보에 의해 적발되었기 때문이다. 탄핵안은 전체 대의원 56명 중 47명(83.92%)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34표(72.34%), 반대 10표(21.27%), 무효 3표(6.38%)로 가결됐다. 이에 사회대 대의원회(의장 김동규)는 총학생회칙 제46조(업무 및 권한)의 조항에 따라 지난 9월 15일 10개 학과 학회장의 직위해제를 공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보궐선거 절차에 들어갔다. 학회장 탄핵이 결정된 학과는 ▶경제금융학과 ▶광고홍보학과 ▶문헌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소비자정보학과 ▶심리학과 ▶언론영상학과 ▶전자무역학과 ▶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등 10곳이다. 사회대 대의원회는 이들 학회장에게 공금은 반드시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