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전국 대학의 교수학습개발센터 및 교육성과 관리부서 관계자를 위한 ‘2019 계명 교수-학습 및 질 관리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고등교육의 미래와 대학혁신 지원조직의 역할’을 주제로 전국 69개 대학 1백57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명숙(교육학·교수) 교육혁신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학교는 매년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교수학습과 질 관리 그리고 대학혁신의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실무자들 간에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학교의 교육방법이 다른 대학에도 퍼져나가 대학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김병주(영남대·교육학·교수) 대학혁신지원사업 대경강원권 지역협의회장이 맡아 ‘미래 교육의 방향과 대학혁신’을 주제로 한국대학의 현 상황, 미래 교육 환경 변화, 국내 및 해외대학 혁신사례 그리고 대학교육 혁신 방향 등을 언급했다. 김병주 회장은 이어, “대학교육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 계신 전국 각지의 대학 관계자분들과 함께 이 변화를 공유하고 싶다.”며, “좋은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수의
2020학년도 학생 대표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후보자 등록이 이뤄진 곳은 ▲총학생회 ▲인문국제학대학 ▲사범대학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음악공연예술대학 ▲미술대학 ▲Artech College ▲체육대학 ▲KAC ▲약학대학으로, 총 16개 단위 중 이부대학을 제외한 열다섯 곳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선거 유세활동이 이어지며, 투표는 11월 26일 치러질 예정이다. 총(부)학생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총학생회장 후보에 손현동(체육학·3) 씨, 총부학생회장 후보에 한준형(전자무역학·3) 씨가 제57대 총(부)학생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했다. 총(부)학생회장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으로는 ▲흡연구역 울타리 보강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 설치 ▲시험기간 기숙사 통금시간 연장 ▲몰래카메라 점검 확대 ▲스쿨버스 좌석 예약 모바일 시스템 도입 등이 있다. 총(부)학생회장 선거 유세와 더불어 단과대학별 학생회장 선거 유세도 진행되고 있다. KAC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에서 단일 후보가 출마했으며,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된 이부대학은 내년 3월 중 보궐선거를 실시할
‘다시 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가 행소박물관 특별전시실(동곡실)에서 이달 5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약 2개월 반 동안 열린다. 특별전에는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이자 우리학교 미술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점식 화백의 작품 30여 점과 유품 20여 점 등 모두 5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3시 행소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은 신일희 총장의 인사말, 테이프 커팅, 특별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극재 정점식 선생님은 우리나라 추상화의 거장이시고, 그의 작품이 아직도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극재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점식 화백은 1917년 성주에서 출생하여 1930년대 대구 근대 화단의 선배들을 통해 유화를 접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미술계를 경험했다. 이후 태평양 전쟁을 피해 하얼빈으로 갔다가 광복 후 대구로 돌아와서 1964년부터 1983년 은퇴할 때까지 우리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2004 올해의 작가’로 뽑히기도 한 정점식 화백은 왕성한 작품 활동
지난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경주 The-K호텔에서 우리학교를 비롯해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 연합 취업캠프가 열렸다. 우리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취업캠프는 각 대학별로 2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취업교육을 받고 실질적 직무 이해와 취업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사전에 조사하고 캠프일정에 반영하여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마인드 고취를 위한 특강’, ‘직군별 입사지원서 작성 특강’, ‘직무역량별 입사지원서 작성 컨설팅’, ‘직무·기업체별 전문가 특강 및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지역의 4개 대학이 협력해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정보 교환의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진창우(독일어문학·3) 씨는 “최근 채용트렌드를 알 수 있었고 현직 인사담당자를 통해 접한 정보들이 도움이 되었다.”며 “타 대학 학생들과도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학 연합 취업캠프는 2017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지난 9일, 경상북도청과 하회마을 등지에서 우리학교 외국인 교수 60여 명을 포함한 교직원 6백여 명이 참가한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교직원 등행대회’가 열렸다. 이번 등행 행사는 경상북도청 천년숲과 인근 검무산, 하회마을 등에서 진행됐으며, 우리학교 구성원 간 화합 및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진행되었다. 등행대회에 참가한 60여 명의 외국인 교수는 전체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을 대표하여 캐리커쳐, 73개국 출신국가별 국기, 각국의 언어로 국가명을 직접 적어 만든 액자 등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전하기도 했다. 신일희 총장은 “경상북도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런 문화유산을 활용해 경상북도는 문화 확산 부분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학교도 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르뎀(국제관계학) 교수는 “우리학교 구성원으로 외국인 교수와 교직원들이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한국에서 생활한지 5년 정도 지났는데, 이제는 이곳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대구·경북의 일원인만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데 한 몫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음학기부터 수강신청 방법이 바뀐다. 수강취소 즉시 여석이 생겼던 기존 방식과 달리 취소 후 최소 3분에서 최대 10분 사이의 시간을 두고 여석이 발생하도록 변경된다. 지난 8월, 그간 암암리에 횡행하던 강의매매가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이 있었다. 강의매매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지정된 시간에 강의 취소·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사되어왔다. 학교에서는 예고한 바와 같이 강의매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수강신청 방법 변경안을 최근 내놓았다. 김순자(교무・교직팀) 선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의를 특정 학생에게 사고파는 행위를 막을 수 있다.”며 강의매매 방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사항은 2020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부터 도입될 예정이며 개설되는 모든 강의에 적용된다. 현재 우리학교 수강신청은 수강꾸러미, 본 수강신청, 수강정정의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 중 수강꾸러미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그렇듯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이 진행되는 탓에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다운 현상이 발생하거나, 사람에 따라 인터넷 환경이 달라 희망하는 강의를 빠르게 신청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한다. 수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학기를 맞아 내·외국인 교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국제학술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월 18일, 동천관에서 ‘2019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우리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의 주관으로 경상북도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둔황으로 가는 길: 시공간적 매트릭스로서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도로시 웡(버지니아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 13명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동방과 서방은 실크로드를 통해 함께 성장해왔다. 교류는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공존과 상생의 미덕을 보여준다.”며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서반구에서 동반구를 거쳐 이제 다시 중반구를 향하며 인류의 미래에 공존의 가치를 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 간 한국학연구원이 주최한 ‘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동천관에서 열렸다.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는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 한국전통과 서구근대의 만남과 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의 미학사, 사상·철학, 미술사, 어문 등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홍원식(철학윤리학) 교수 외 21명의 발
우리학교는 이번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InProfSS: International Professors and Students Semester)’로 선포했다. 국제화 분야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여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리학교에는 현재 30여개 국적의 외국인 교수 1백44명, 73개국의 유학생 2천1백33명이 재직·재학 중이다. 1979년 전국 최초로 외국학대학을 설치해 발 빠른 국제화에 나선 우리학교는 현재 64개국 3백40여개의 대학 및 46개 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갖고 있다.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는 외국인 유치에서 더 나아가 학교 구성원 간 동질감을 형성하고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신일희 총장은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자신의 모국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교육과 연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제도와 환경을 조성하여 진정한 국제화를 지향하고자 한다.”며 “계명의 모든 가족이 함께 나누며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국제학술대회 및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앞서 10월 18일
동산병원 암치유센터가 10월 10일을 ‘암 치유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환우와 가족 및 의료진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역 후원자들의 기부금과 참가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72명의 환우 및 가족이 함께 아담스채플에서 오르간 공연을 감상하고 한학촌의 둘레길을 걷는 시간인 ‘암 환우, 그 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암 치유의 날 선포식’에서 류승완(의학·교수) 암치유센터장은 “암 치유의 날이 암 환우들에게 삶의 기쁨과 감동을 공유하는 힐링의 시간,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1층 로비에서 로비음악회, 풍선아트 체험이 이어졌고 2층 로비에서는 소아암 환우 작품전시회, 동행사진 전시회 등이 각각 진행됐다. 한편 세미나실에서는 ‘감사 그리고 행복 - 감사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감사법’을 주제로 이시형 박사의 희망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시형 박사는 “감사의 파동은 힘과 에너지로 바뀌어, 자신을 넘어서 주변에까지 그 파동이 번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0월 1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제5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백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문제는 독일의 문화, 예술, 역사 등 다방면으로 출제됐다. 수상자로는 우리학교 총장상 금상에 이정윤(부산외국어대·독일어문학) 씨, 주한독일문화원장상 금상에 오희원(한양대·독어독문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우리학교 총장상 은상에 2명, 주한독일문화원장상 동상에 4명이 각각 뽑혔다. 금상 수상자 2명에게는 부상으로 독일왕복항공권을 포함해 주한독일문화원인 독일 현지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독일어강좌를 무료 또는 할인가에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계명-괴테 골든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일 관련 경시대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지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창립 120주년 기념 국제문화축전’이 열렸다. 국제문화축전 행사로는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한국어 퀴즈대회’, ‘Global Festival’, ‘세계 음식의 날’ 등이 진행됐다. 지난 7일에 열린 ‘한국어 퀴즈대회’는 O/X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의 퀴즈가 진행된 가운데 대만 유학생 남금송(한국어학당) 씨가 최우승을 차지했다. 남금송 씨는 “한류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좋아하게 됐고, 좀 더 공부하고 싶어 유학을 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에 진행된 ‘Global Festival’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으며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 선포식,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외국인 교수 및 유학생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은 25개국, 58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한 전통의상 패션쇼와 더불어 각 나라의 전통춤과 노래로 채워졌다. 또한 지난 10일에 열린 ‘세계 음식의 날’ 행사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23개국 유학생이 참가하였고 팽이치기, 투호, 떡 만들기 등 한국전통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