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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연구원 주최 기획학술대회

낙중학의 원류 여말선초 도학파들의 도학사상


한국학연구원이 주최하는 ‘한국학기획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1일 의양관 207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윤갑(사학·교수) 한국학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낙중학의 원류 여말선초 도학파들의 도학사상’ 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해 개최한 조선 말기 ‘낙중학, 낙동강 중류 지역 유학’에 이어, 조선 초 ‘낙중학’의 원류이자 조선 유학의 발원 정통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낙동강 중류 일대 영남 사림인 도학파들의 도학사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김훈식(인제대·교수), 이수환(영남대·교수), 권상우(교양교육·전임강사), 최영성(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교양교육원), 김용헌(한양대·교수), 이구의(경북대·교수) 교수 등이 참가해 여러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진행했다.

‘조선건국과 사림파의 등장’을 발표한 김훈식(인제대·교수) 교수는 “15세기의 특정한 지식인 집단의 계기적인 발전 속에서 사림파의 등장을 설명하기 보다는 15세기 후반기의 정치,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사림파 등장의 계기를 찾고자 노력했다”며 학술대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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