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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호 국어능력시험]

<문제편>

1. 다음 중 타인의 아버지에 대한 호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춘부장(椿府丈)
② 존공(尊公)
③ 춘당(春堂)
④ 엄친(嚴親)
⑤ 존대인(尊大人)

2. 다음 중 표기가 옳은 것은?
① 기차길
② 수도물
③ 뒷처리
④ 찻간(車間)
⑤ 수돗세

<해설편>


1. 다음 중 타인의 아버지에 대한 호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 ④ 엄친(嚴親)
해설 - 타인의 아버지에 대한 호칭으로는 춘부장, 존공, 춘당, 존대인, 영존 등이 있다. 춘부장(椿府丈)의 춘(椿)자는 오래 살기를 바라는 뜻이 있고, 부장(府丈)은 집안의 큰 어른이라는 뜻이 있다. 춘부장(春府丈)이라고도 하며, 춘당(春堂)이라고도 한다. 존공(尊公)은 윗사람의 아버지를 높이는 말로, 존대인(尊大人)이라고도 한다.
④의 엄친(嚴親)은 남에게 대하여 자신의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이외에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호칭으로는 가친(家親), 노친(老親) 등이 있다.

2. 다음 중 표기가 옳은 것은?
정답 - ④ 찻간(車間)
해설- 사이시옷 현상은 합성어에서 나타난다. 합성어 환경에서 사이시옷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단어와 단어가 결합해 새로운 단어가 형성되면서 앞말과 뒷말 사이에 충돌이 있기 때문이다. 사이시옷은 다음 환경에서 나타난다.
첫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 예를 들면 냇가, 바닷가, 모깃불, 나룻배, 날갯짓 등의 경우이다. ①은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기찻길이 맞는 표기다.
둘째, 아랫마을, 잇몸, 빗물, 아랫니 등과 같이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날 때 사이시옷이 나타난다. ②는 이 경우에 해당되므로, 수돗물이 맞다.
셋째, 예삿일, 깻잎, 뒷일, 훗일, 나뭇잎 등과 같이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ㅥ소리가 덧날 때 나타난다. 반대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거나 거센소리일 때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③은 뒤처리로 적어야 한다.
한자어끼리 합성어를 형성할 때는 된소리로 나더라도 ‘곳간, 찻간, 툇간, 셋방, 숫자, 횟수’ 2음절로 된 단어 외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④는 여섯 단어 중에 해당하므로, 찻간(車間)으로 적어야 하고, ⑤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수도세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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