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9.7℃
  • 흐림강릉 17.4℃
  • 서울 20.9℃
  • 구름많음대전 23.6℃
  • 구름많음대구 21.5℃
  • 구름많음울산 19.4℃
  • 구름많음광주 23.1℃
  • 구름조금부산 19.5℃
  • 구름많음고창 23.1℃
  • 구름많음제주 22.3℃
  • 구름많음강화 19.8℃
  • 구름많음보은 20.7℃
  • 구름많음금산 22.9℃
  • 구름많음강진군 21.9℃
  • 흐림경주시 22.3℃
  • 구름많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수많은 청춘들 속 우리만의 아름다움을 뽐내다

‘H-스타 페스티벌’ 동상 수상, 우리학교 뮤지컬 팀

URL복사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한 ‘2016년 H-스타 페스티벌’ 폐막식과 시상식이 지난 8월 29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유지은(연극뮤지컬·4) 씨가 이끄는 우리학교 뮤지컬 팀이 ‘형제는 용감했다’로 뮤지컬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65개 대학, 2천여명의 학생들이 소속된 85개 팀이 참가했다. 팀을 이끈 유지은 팀장을 만나 수상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우리학교의 명성을 이어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H-스타 페스티벌에서 우리학교는 모든 회차 본선 진출, 3회 수상이라는 성적을 갖고 있다. “전국의 연극뮤지컬전공 학생들이 모이는 큰 대회에서 올해도 수상해 우리학교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해요.” 강연종(연극뮤지컬) 교수가 지도하고 학생 34명(배우 10명, 제작진 24명)으로 구성된 뮤지컬 팀은 수상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 대회에서 그들과 비등하게 겨루는 것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매년 좋은 기회를 주시는 페스티벌 측 관계자 분들과 열심히 따라와 준 팀원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형제는 용감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안동의 보수적인 종갓집 종손인 석봉과 주봉 형제가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고향에 내려와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찾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뮤지컬로 작년에 같은 대회에서 상을 받은 학교가 있을 만큼 작품 자체가 유명하기 때문에 유지은 씨는 작품을 돋보이기 위한 특징을 살리는 것이 가장 고민이었다고 한다. “이 뮤지컬은 1막에서는 쇼와 같은 느낌, 2막에서는 드라마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1막에서의 쇼들이 2막에서 드라마로 매끄럽게 연결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꿈을 향한 발걸음
졸업을 앞둔 유지은 씨는 11월 중순에 본교 음악대학 지하 소극장에서 열리는 졸업공연을 위한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녀는 배우를 지망하는 학생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연출대표를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공, 유명세만을 바라는 배우가 아닌 언제나 관객들이 신뢰하고 찾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무대에 서서 원하는 것을 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거예요.” 처음으로 연출대표를 맡은 유지은 씨는 후배들에게 배우를 꿈꾸더라도 연출·스텝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녀는 이번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배역만이 아닌 공연의 전체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사설] 미디어 대한 맹신, 시민의 능동적 참여로 극복해야 미디어가 부모나 교사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한 지 오래다. 부모에 안겨 스마트폰 영상을 응시하는 아이의 눈길과 강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휴대폰으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손놀림을 보면 어쩌면 상상하는 그 이상인지도 모른다. 이제 미디어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의존하는 미디어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교육시킨다. 이로 인해 이용하는 미디어 채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도 특정한 방향으로 고정되고, 유사한 신념과 가치체계로 이어진다. 그래서 보수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의 인식은 보수적 생각으로 이어지고, 진보적인 사람은 자신과 유사한 성격의 매체 이용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사유의 편식은 더욱 강화되고, 자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현실이 되고 진리처럼 받들어진다. 하지만 미디어가 다루는 현실은 지속적으로 중재되고 가공되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미디어가 생산하는 내용에는 미디어 조직의 이윤이나 정치 권력적 욕망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개입되고 주관적 해석과정이 관여한다. 동일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서도 매체마다 바라보는 대상이 다르고 설명이 차별적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