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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찌와 앙꼬’팀, 청년 취업고민 함께 풀어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고용정책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서 아이디어 부문 1위

 
KCG(계명 컨설팅 그룹) 동아리 소속 ‘엣찌와 앙꼬’팀(송하영(사회복지학·4), 김유빈(시각디자인·4), 조혜진(정치외교학·4))이 기획한 ‘내일을 점치다’라는 프로그램이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고용정책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팀명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펼친 그들을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같이의 가치를 느끼다
엣찌와 앙꼬팀은 ‘내일을 점치다’와 ‘내일의 자전거’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내일을 점치다’는 타로카드를 이용해 본인에게 맞는 청년고용정책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청년고용정책과 함께 취업 고민이 있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을 도와주는 건강한 취업 고민 상담 프로젝트인 ‘내일의 자전거’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그들은 “저희는 KCG라는 동아리에서 만났어요. 각자 전공이 다르다보니 관점도 달라서 의견을 모으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하지만 서로 함께 ‘내일을 점치다’와 ‘내일의 자전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뿌듯함을 많이 느꼈고, ‘같이의 가치’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들은 학교 안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할 장소를 정하고, 부스를 세우는 등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자신들의 힘으로 준비해나갔다. “힘들기도 했지만 취업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는 학우들의 반응을 들으며 뿌듯했어요. 또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정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교내의 많은 학생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이들은 대학생활에서 학생으로서 하기 힘든 경험들을 했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취업을 준비 중인 학우들에게
‘내일을 점치다’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게 된 청년고용정책 중 학우들에게 소개해주고픈 정책이 있냐는 물음에 그들은 ‘취업성공패키지’를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직업전문상담사가 직업 상담을 해주고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국가에서는 해외취업센터도 운영하며 이곳에서 청년들의 해외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청년고용정책은 아니지만, 우리학교에서 하는 직업심리상담도 추천해요. 직업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해당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해 모두 성공적으로 취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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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