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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취업을 위해서는...

요즘 취업을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대학생이 많이 있다. 심지어 얼마 전 취업을 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내다 적발된 사례를 신문에서 읽고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년 백수’와 ‘취업난’이 비단 경제적 이슈가 아니라 범죄 및 사회적 문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친 서민 경제를 강조하기 시작한 이명박 정부도 ‘일자리가 만사’라는 인식 아래 대기업 압박 등 전 방위적으로 고용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별 성과를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대기업을 성장시켜 고용을 확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단지 경제적인 논리로 문제에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옳은지 그른지는 시간이 지난 후 평가되겠지만 지금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정부의 관점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취업특강을 통해서 대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러나 정부의 논리만 있는 해결책도 학교의 보여주기 식의 취업 특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실질적으로 대학생이 필요한 것을 찾아서 등을 끌어주어야 한다. 1명의 강사가 열심히 강연을 하고 100명 학생이 특강을 듣는 것보다 차라리 1명의 강사와 1~5명 학생을 묶어서 멘토링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또한 정부에서 기업을 살려 일자리를 창출하기 보다는 학교와 기업을 연결해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정부에서는 하는 정책은 기업만 좋은 정책이지 대학생 취업을 위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이처럼 하루빨리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이뤄져서 학생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정부와 기업 대학생들이 서로 상생하는 구조로 변화되었으면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외국들과 같이 능력 있는 모든 인재가 꿈을 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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