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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호 독자마당] 공허함 속 내가 찾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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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젊은이들은 정말 열심히도 살았다. 전쟁이 나면 총을 들어 나라를 지켰고, 전후에는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공장에서, 조선소에서 그리고 또 어딘가에서 피땀 흘리며 노동했다. 나라가 이제 좀 먹고 살만해지고 난 다음 세대 젊은이들은 대학진학,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육아, 노후대책 등 태어나면서부터 사회가 요구하는 큰 과제들을 생애 전반에 걸쳐 달성하면서 살아간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정형화된 삶을 살도록 요구받는다. 이 땅 어느 누구의 삶 하나도 쉬운 삶이 없었을 것이다. 
 
내 또래라면 ‘무한경쟁’이라는 말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경기장 같은 사회에서 모두가 앞만 보는 경주마가 되어 피 터지게 경쟁하며, 남보다 잘 나고, 빨리 가려고 무던히 애쓰면서도 뒤쳐지면 자책하고, 앞서가면 추월이라도 당할까 더 이 악물고 열심히 달린다. 그렇게 치열하게 살면서도 이따금씩 밀려오는 공허함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이런 각박한 세상에서 공허함을 달랠 길은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것뿐이다. 거창하고 진부한 말이겠지만 정말 그것밖에 없다. 내가 찾은 나만의 행복은 ‘사랑’이다.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사전적 의미로서의 사랑,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을 말한다.  시대를 풍미했던 어느 유행가사처럼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할 때 비로소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숨가쁘게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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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공부 올 2월 국내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유행으로 인해 1학기에 임시방편으로 시작된 대학의 원격수업이 결국 2학기까지 이어져 곧 종강을 앞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들이 초연결사회의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으나 미처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대학교육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인해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1학기 초기 원격수업의 기술적 시행착오가 많이 줄었고, 교수와 학생 모두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수업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면서 원격수업의 장점과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원격수업 간의 질적 편차와 학생들의 학습(환경)격차, 소통 부족의 문제, 원격수업 인프라의 부족 문제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와 같은 유사한 팬데믹 쇼크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언택트, 비대면 생활양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다. 이미 학생들은 소위 인강세대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데 익숙하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