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0.2℃
  • 흐림서울 -3.5℃
  • 대전 -4.2℃
  • 흐림대구 1.9℃
  • 흐림울산 3.8℃
  • 흐림광주 0.0℃
  • 흐림부산 3.2℃
  • 흐림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8.0℃
  • 흐림강화 -4.1℃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1.8℃
  • 흐림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3.2℃
  • 흐림거제 3.6℃
기상청 제공

[1151호 독자마당] 여름날의 본관


화창한 여름날 찍은 사진입니다. 깨끗한 하늘에다가 파란색 지붕과 붉은 벽돌에 초록 담쟁이와 하얀색 외관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습입니다.
본관모습이 최고로 예뻐 보여서 보내요~~!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모든 존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들에게,  ‘어머니와 나’ 오늘도 밥은 제때 먹었는지, 수업에서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했는지 물으시는 아빠께 툴툴거렸다. 당신 딸의 나이가 별로 실감나지 않으시는 눈치다. 사실, 저 안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래 놓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나 같은 학생들이 많으리라. 이 책은 어느 이름 모를 여사님의 일상 목소리를 기록한 것이다. 대화의 상대이자, 책의 저자인 김성우는 바로 그녀의 아들. 70대 초반쯤 되셨을 법한 여사님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거창한 시대적 사건부터 천 원에 산 감자 이야기까지-에 대한 단상들을 꾸밈없는 잔잔한 언어로 들려준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 보면 모든 이야기가 편편이 분절된 것이 아닌, 세월만큼 깊어진 그녀의 너그러운 지혜로 꿰어졌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한 여인이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구술사이자 그녀의 에세이요,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철학서인 것이다. 문학과 철학의 언어는 때로 우리에게 추상적으로 다가온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는 별 관련 없는, 재주 많은 이들의 영역인양 느껴지기도 한다. 리터러시 연구자로서 문자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넘어 삶이 스며있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해 온 저자는 “나의 어머니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