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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와 통일에 대한 고찰

한반도의 허리가 끊어져 둘로 분단된 지 어느 덧 60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 26일, 46명의 우리 해군 병사들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은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금 북한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결정적인 사건이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휴전선을 경계로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동족에게 포탄을 퍼붓는 북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을까?

얼마 전 한 조사업체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상대로 한 조사자료 중 10대 20대 국민들 중 한국전쟁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을 한 사람이 무려 40%가 넘었다. 또한 북한에 대해 무관심하고 통일에 대해 무관심한 젊은 층의 비율도 상당히 높은 걸로 조사되었다.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 원동력이 될 10대 20대 층이 통일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처럼 통일은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통일을 이루여만 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본디 남과 북이 한 민족 한 국가였다는 점이라 생각된다. 비록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분단이 고착화되었지만 언젠가는 한반도의 허리를 가르는 철의장막을 끊어버리고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민족역사에 대해 무관심하고 통일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우리 민족의 정체성 은 뿌리부터 흔들릴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사회의 젊은 층들이 통일에 대한 무관심에서 벗어나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깨우치고 남·북 통일의 핵심적인 주축이 되어 빠른 시일 내에 분단된 조국이 하나가 되어 남과 북을 마음껏 오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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