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꿈과 목적 없이 성적에 맞춰 학과를 선택하고, 단지 여유롭게 학교에 다니기 위해 시간표를 짜고, 관심도 없는 수업을 신청하고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억지로 공부를 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나요?
1학년 때는 멋모르고 학교에 다니며 놀고, 2학년 때는 노는 방법을 아니까 또 놀고, 3학년 때는 공부를 하고자 하지만 노는 게 몸에 배어 또 놀고, 4학년 때는 놀았음을 후회하고 아무것도 없음에 또 후회하고, 그러면서 ‘졸업이라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또 억지로 강좌를 듣고 있지 않나요?
불과 몇 년 전에는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정말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강좌를 듣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요?
모든 사람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동안 나 자신을 한번 돌이켜보고 자신의 꿈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것이야말로 진정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 꿈꿨던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정말 하고 싶은지를 자신에게 번갈아 물어보면,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지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학우 여러분. 꿈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지금 하는 일이 정말로 여러분이 원하는 일이 맞습니까? 혹여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타인의 입맛에 맞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나’입니다. 이제 나를 위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늦었다는 것은 언제나 하지 않는 사람들의 핑계입니다. 지금이 바로 실천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