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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찾아서...

한국사는 중요하고 자랑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보면 지루하고 재미없는 수업이었다. 요즘 학생들도 국사, 역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재미없다, 지겹다, 잠온다 라고 말한다.

최근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드라마로 인해 이순신 장군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순신은 그 드라마에도 나오듯이 만원짜리나 오만원짜리가 아닌 백원짜리에 있는 사람이다. “해군에 지원해 바다나 지켜라” 등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시선을 말해준다.

이는 잘못된 시선이다. 이는 드라마가 만들어낸 상황에 불구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순신 장군이라고 하면 거북선만 알지 그 분이 23전 23승의 조선 최고의 장군이고,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효를 저지르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갔다는 것은 모를 것이다. 이렇듯 자세한 일들에 대해 교육해주지 않고 거북선=이순신이라고 가르치는 교육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나 자신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말이다.

최근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준비로 ebs 교육방송을 보며 내가 고등학교 때 학교 한국사, 근현대사 선생님들이 저렇게 학생들의 이목을 끌 수 있고, 알차고 재미있게 수업을 해 주었더라면 우리나라 역사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언제 어디서에서나 자부심을 가지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소중히 잘 간직하며 잘 배워나가야 한다.

이런 잘못된 역사지식을 바꾸려면 정부에서도 국사 교육에 적극적 지원을 하고 현재 국사 교사들도 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다양한 교육방식을 적용하여 딱딱하고, 지루하고, 지겹고, 재미없는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올바른 지식,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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