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관심 아래 한국과 미국의 FTA의 협약이 체결됐다. 이는 단일국가간의 규모로 는 가장 큰 규모의 빅딜(거래)이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관심과 집중 역시 한국과 미국의 FTA에 쏟아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관심과 우려 속에 FTA는 맺어졌다. 양 국가 국회의 기준통과 등 아직 난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부분의 물품이 무관세로 통과된다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경제는 위기인가 기회인가? 사실상 농산물 부분과 작은 중소기업 즉 경쟁력 없는 부분에서 타격이 예상된다. 많은 농민들이 고함과 함성 역시 그들의 엄청난 물량과 기술을 감당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우리 것만 지키는 쇄국정책이 통할까? 세계는 바야흐로 하나가 될 것이 자명하다. 아니 현실적으로 그렇게 돼 가고 있다. 지금 맺은 FTA 역시 같은 입장에서 봐야 할 것이다.
어차피 할 것이면 빨리 체결함으로써,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또한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FTA를 통해 잃는 것도 있겠지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의 물량과 선진공세에 맞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은 보다 질 좋은 제품과 output을 만들어 내는 길 뿐일 것이다. 4천 8백 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고 만들어 낸다면 소비자들은 절대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리가 가야할 길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