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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의 고충

수강신청 과정의 문제점

이번 수강신청 과정에서 몇몇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첫째, 수강신청 시스템의 문제이다. 1학년을 대상으로 개설된 교양과목을 고학년이 신청하여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재수강을 해서 듣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이미 그 과목의 내용을 전공시간 때 다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 다시 교양과목에서 듣는 경우이다.

교양과목은 논리와 지성으로 교양의 깊이와 넓이를 키우기 위해 개설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전공학생이 이를 듣는다면 학부생은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수강신청 시스템은 고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수강신청을 할 때 전공학생은 그와 관련된 교양과목을 신청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참고할 강의 계획서가 없는 경우가 많다. 강의 계획서는 이미 수강신청이 다 끝난 후에야 올라와 있어서 수강신청시 참고할 만한 기준과 자료가 없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강의 계획서를 읽어보고 난 뒤 수강정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신경써서 미리 강의 계획서를 제시해준다면 학생들이 수강 정정시 분주함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학기가 시작할 때마다 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학생둘의 마음은 분주하고 초조해진다. 만약 이러한 문제점들이 고쳐진다면 학생들은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수강신청과 함께 설레는 수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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