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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돈 벌어서 효도한다?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아무리 과학, 경제가 발달하고 문화가 바뀌고, 시대가 변해도 아직 인간은 부모의 뱃속에서 태어난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부모 자식 간에 사랑이 전제되어 있다는 것 역시도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점이다.

우리네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위해 좋은 시절을 다 희생하시고 이제 나이가 들어버리셨다. 당신들 먹을 것 덜 먹고 입을 것 아끼고 그렇게 돈을 모아모아 공부시켜 키워놓은 우리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우리는 흔히들 ‘바쁘다, 창피하다’ 등의 핑계를 앞세우며 평소에 부모님의 어깨도 한 번 주물러 드리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영어실력 키운다며 모자란 영어실력으로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라 생각하면서,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 어깨 한 번 주물러 드리는 것은 왜 그렇게 창피하게 생각하는지..

‘성공해서 나중에 효도해야지’ 해봤자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때 사랑한다고 말할 걸’, ‘왜 좀 더 기쁘게 해드리지 못했을까’ 하고 많은 사람들이 땅을 치면서 후회하지만 그때는 이미 소용없다. 꼭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해외여행 시켜드리고 밍크코트 사드리는 것만이 효도는 아니리라.

목욕탕 가서 등 밀어 드리는 것, 가끔씩 사랑한다고 문자 보내는 것, 힘들 때 어깨 한 번 주물러 드리는 것,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것들에도 자식이 있어 든든하다며 행복을 느끼시는 분들이 바로 우리네 부모님들 이시다.

공부한다고 바쁘다는 핑계만 대지 마시고 오늘 집에 가면 우리 부모님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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