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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시대 대비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주유소 기름가격표를 보고 한숨만 짓고, 유류비 비중이 높은 자영업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울상을 짓는다. 이것이 요즘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원유수입국인 우리나라에게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가 없다. 고유가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살기는 점점 힘들어지는데, 중형차에 대한 소비는 늘어가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보면 답답하다.

매년 기름값이 오르니까 그런가보다 하면서 건성으로 지낸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평일에도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가 많고, 출퇴근길 대중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가 있다.

원유생산국들의 원유생산량도 한계가 있는데다 더 많은 오일머니를 벌기 위해서 생산국들이 증산량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석유가 아닌 다른 대체에너지에 눈을 돌려야한다.

세계강국들은 지금 풍력, 수력, 태양열, 태양광, 수소전지,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같은 대체에너지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쓰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의견을 들어봐도 대체에너지 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고유가에 힘들어하면서 기름값이 떨어지기만을 바라지 말고, 포스트석유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대체에너지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전기, 물, 기름 등을 비롯한 모든 물자를 아끼는 생활습관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대체에너지개발에 힘쓴다면 지금의 경제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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