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금 ‘취업대란’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취업하기가 어렵다. 나 역시 4학년이라 취업의 어려움을 뼛속 깊이 느끼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럴 때일수록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할 때, 사랑보다는 돈과 명예 그리고 직업을 보기 시작했다. 사랑보다 물질적인 것을 우선시하게 된 것이다. 사랑 없이는 결혼 할 수 있어도, 돈 없이는 결혼 할 수 없는 세상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법’도 능력이다. 취업에 대한 준비 없이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랑에 대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은 좋은 사랑을 만날 수 없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 나의 하루를 행복으로 채워주는 사랑, 그 존재의 이유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사랑, 힘이 들 때는 기대고 넘어지면 일으켜주는 사랑… 그 중에서도 나는 슈퍼맨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의 사랑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크리스토퍼 리브는 “나에게 기적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와 하루하루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은 날마다 기쁨이고 기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사랑은 누구에게는 기적이고, 누구에게는 행복이이며, 또 누구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여러분은 이런저런 핑계로 사랑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사랑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현시대에 남겨진 마지막 평등이 사랑이다. 그러니 새내기나 취업을 앞둔 사람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