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방예의지국이 아니라며 달라졌다고 합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게 되어 주변사람들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숨 막히는 세상을 탓해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서로 도와주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인관관계에서 기본인 ‘인사’가 떠올랐습니다.
인사는 단순히 행동만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인사를 함으로써 서로에게 무탈히 평안한가를 묻기도 합니다. 지금 우린 학생의 신분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제 곧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취직한 일터에서 자신의 일만 잘한다고 성공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 ‘대인관계’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이 말해주듯 대인 관계는 중요합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내 가족만을 위해서 살다보니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는 것 같은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에게 먼저 다가가서 나누는 인사 한마디! 인사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음과 기분이 흐뭇해 질 것입니다. 이것이 곧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매개체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회에서 ‘나’ 즉 ‘자신’이 살아남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기억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인물이 예쁘고 잘생겨서, 돈이 많다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나 웃음을 주는 사람이 기억하기 쉽고 잊어버리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인사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나를 PR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사가 뭐길래 인사한다고 날 기억해주겠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인사를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활기차고 기분 좋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의무적으로 또는 꼭 필요조건으로 인식해서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내 몸에 배여 저절로 기쁜 마음으로 나오는 인사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