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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서 임진강 수해방지회담

3개월여만에 남북 당국대화..北, 무단방류 사과할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남북은 14일 개성공단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와 리영호(소속.직책 미상) 씨를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께 회담을 시작, 지난달 6일 우리 국민 6명의 익사로 연결된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 건에 대해 협의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 대표단은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한 공식 사과 및 방류 경위 설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방류시 상대방에 대한 사전통보를 의무화하는 방안과 임진강의 공동이용을 제도화하는 방안 등을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다.

앞서 북측은 지난 9월7일 보내온 대남 통지문에서 사과나 유감표명 없이 "임진강 상류 북측 언제(댐)의 수위가 높아져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긴급히 방류하게 됐다"면서 "향후 대량 방류시 사전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었다.

김남식 국장과 김석현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과장, 김충환 통일부 회담2과장 등 우리 측 회담 대표 3명과 지원 인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통과, 개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남북 당국간 회담(적십자회담 제외)으로는 지난 7월2일 제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 이후 3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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