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일은 삼성전자의 창립 40주년 되는 날이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상당하다. 외국에서 한국은 몰라도 삼성은 안다고 할 정도로 삼성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는 상당히 높았다. 뿐만 아니라 한 때 일본에서 기술을 배운 삼성은 현재는 오히려 일본에 기술을 역수출하며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나날이 높여 나가고 있다.
일본의 한 신문에서 지난 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일본 8개 회사를 합친 것보다 많으니 이제는 우리가 삼성전자에 배워야 한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 이것 만으로도 삼성의 위상은 대단해 보인다.
지난 11월 1일, 삼성은 비전 2020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삼성은 비전을 통해서 앞으로 더욱더 글로벌화기업으로 탈바꿈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사실 삼성은 항상 글로벌 위기 때마다 더욱 더 과감한 투자를 하였다. 모든 기업들이 움츠려 들 때 오히려 연구 개발비 투자 확대와 과감한 인재채용을 통해 오히려 투자를 강화하였다. 하지만 다른 기업 같은 경우 인원감축과 부서 폐지 등을 통해 오히려 절감하기 위해 노력했던 다른 기업과 달리 역발상 한 것이 오히려 삼성전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사실 삼성의 강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은 바로 인재이다. 삼성은 인재사관학교로써 인재를 통해 기업의 가치창출을 창출해 나간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현재 코스닥 상장기업 중 10%이상이 삼성전자 출신이라고 할 정도로 삼성에서 퇴사 후에도 계속해서 기업을 설립하여 제2의 삼성의 탄생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회사에서도 10년 이상 1위를 놓치고 있지 않는 삼성, 우수한 인재들을 회사에 채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계속해서 인재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상 삼성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