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스터디 그룹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어 글을 쓴다. 천호재 교수님께서 주최하신 이 수업은 교수님만의 언어 공부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데 목적이 있다. 교재는 따로 필요 없고 열정적인 마음만 챙겨오면 된다. 수업 방식은 반복이다. 스터디 그룹 학생들끼리 돌아가면서 반복하다 보면 오랜 시간동안 머릿속에 남는다. 스터디에 참여해 보면 알겠지만 효과는 엄청나다. 그리고 교수님의 상황재현은 이 수업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상황재현 수업 방식으로 그 문법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교수님의 말씀 중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자기 자신의 머릿속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면 그것을 입으로 내뱉고 싶어 하는 본능이 생긴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나 학교 밖에서나 가끔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생기는데, 그런 경우 대게 “내가 배운 것을 어떻게 하면 써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보다 “아직 기회가 아니야, 못하겠어”라고 생각하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 스터디로 인해 회화수업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었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외국인 교수의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외국인 교수의 수업을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외국인 교수님들은 말이 매우 빠르다. 그러나 천호재 교수님이 일러주신 대로 영어를 공부한 후 습등하는 능력이 매우 향상됐다. 물론 자신만의 노력과 방법도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이렇듯 나는 천호재 교수님과 함께 공부한 이후 외국인 친구들과 어떤 교류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당장 도전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