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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의 날’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장준호 교수를 만나

“학생들이 방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해요”


대구광역시에서 주관하는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학교 장준호(토목공학·조교수) 교수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준호 교수는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부담이 크지만 방재시스템 교육부분에 왕성한 활동을 하란 충고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준호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 중앙 16개 부처에 방재시스템 평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6개 광역시·도 방재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중앙방재공무원 교육원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방재에 관한 교육을 펼치는 중이다.

방재관련 활동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묻자 장준호 교수는 “미국버클리대학에서 지진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진이나 자연재해에 대해 연구했다”고 하며 “2005년도 우리나라 소방방재청에서 선진방재전문가 활동하면서 방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방재에 대해 왜 이렇게 힘을 쓰는지 물어보자 장준호 교수는 “미국에서 지진연구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방재에 관한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선진방재전문가로 선발되면서 중요성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하며, “방재 프로그램이 잘 갖춰지지 않으면 내 생명, 우리 가족의 생명,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없으며, 재난이 발생하고 나서 대책을 세우는 것보다는 평상시에 미리 프로그램을 구축해야하기 때문에 방재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한국첨단방재연구소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장준호 교수는 “기후변화의 방재시스템, 녹색성장 방재 정책제안 등 다양한 연구를 할 계획이며 국제적으로 방재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해나갈 것이다. 또한 저의 본분인 후학 양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학생들에게 “방재는 기본적인 지식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안전하게 살아 갈 수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방재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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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