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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꿈꾸는 후배들에게 등대가 되고파

‘학생창업 비법노트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한 Start Up_Boys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16 산학협력 엑스포 KC-Startup Festival 학생창업 비법노트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지난 10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및 대학교 신입생의 눈높이 맞춤형 창업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둔 이번 대회에서, 우리학교 Start Up_Boys팀-오민택(경영공학·4), 문보현(경영학·4), 장민재(국제통상학·4) 씨-이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Start Up_Boys팀을 만나 그들의 수상소감과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팀장 오민택 씨는 학생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야기가 밑받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상을 하려는 욕심보다는 ‘누군가에게 나의 창업 이야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를 했습니다.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이호택 교수님과 루프세터의 노현태 대표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의 경험을 녹여낸 이야기
Start Up_Boys팀의 창업 비법노트는 창업하는 과정과 방법, 조언 등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쉽게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 호평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저희가 창업을 시작한 계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저희의 경험을 녹이면서, 이미지를 많이 첨부하여 후배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세 사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케팅의 현장경험을 익히며 제품의 신박함보다 소비자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길
인사이트 스튜디오, 세이프 라이더스 대표를 각각 맡고 있는 문보현 씨와 오민택 씨는 창업에 도전하려는 후배들에게 막연히 창업을 하려 하지 말고,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맞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자신이 대표가 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을 요할 것입니다. 자신의 선택 하나하나가 바로 결과로 나오기 때문에 빠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한 생각이 아닌, 정확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Start Up_Boys팀은 이번 대회에서의 수상으로 해외창업캠프 참여기회를 얻어, 올해 12월 말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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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