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9.3℃
  • 서울 0.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6.0℃
  • 흐림울산 6.7℃
  • 광주 7.6℃
  • 흐림부산 9.6℃
  • 흐림고창 9.1℃
  • 구름많음제주 15.7℃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7.7℃
  • 흐림경주시 6.0℃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어플놀이터 - Any.do

●어플리케이션 : Any.do
●카테고리 : 유틸리티
●언어 : 한국어, 영어
●가격 : 무료 ●OS : 안드로이드, iOS

어느덧 2013년의 11월도 훌쩍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에 올해를 맞이하면서 각오했던 의지나 목표들을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영어공부하기, 저축하기, 책 읽기 등 의욕이 넘치는 각오로 계획을 세웠던 연초와 달리 현재의 채점 결과는 영 초라해 보입니다. 여러분들의 올해 목표 점수는 몇 점인가요?

혹시 저처럼 알차게 보내지 못한 시간들이 아쉽다고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할 일 관리 어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깔끔한 Todo 앱인 Any.do입니다.

학교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엮여있는 작고 큰 약속 또는 할 일이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중요한 일만 생각하게 되고 사소한 약속을 잘 챙기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요. Any.do와 함께 태스크를 관리한다면 개인의 스케줄 관리를 극대화함은 물론이거니와 타인들 간의 신뢰도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Any.do는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 디자인을 예전부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어플 중에서 Any.do는 자주 켜보고 싶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좋은 기능을 보유했어도 디자인이 좋지 않다면 아무래도 손이 잘 가지 않는데요. Any.do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Any.do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모든 기능은 실속이 있습니다. 우선 어플을 실행시키면 간단한 튜토리얼과 함께 회원가입 메뉴로 이동하게 됩니다. 회원가입은 페이스북 계정연동과 직접 계정등록 방식이 있는데요. 저는 간편하게 페이스북 연동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계정등록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Any.do의 첫 화면을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첫 화면은 하얀 바탕화면에 굵은 글씨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 ‘내일’, ‘이번 주’, ‘나중에’ 4가지 방식으로 기간을 나눠 할 일을 등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중 적절한 일정에 ‘+’버튼을 선택하여 할 일을 작성하면 일정의 추가가 완료된 것입니다.등록된 할 일에 중요도, 폴더설정, 알림, 공유, 추가 메모와 같은 추가 정보를 더하여 디테일을 다듬을 수 있는데요.

만약 이번 주에 조모임이 있다면 제목-‘조모임 참석’, 중요도-‘!!!’, 알림-‘금요일 오후 7:30’와 같은 방식으로 추가적인 정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록한 ‘조모임’이란 할 일을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공유한다면 조모임의 참석률이 100%가 될 것입니다.

무사히 조모임을 마쳤다면 해당 일정을 오른쪽으로 밀어보세요. 일정에 줄이 그어지면 완료 처리가 된 것이며 처리된 일정은 화면 아래 숨겨진 메뉴 ‘설정 > 완료된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Any.do를 위젯으로 놓고 활용해보세요. 더욱 꼼꼼하게 자신의 일정을 체크할 수 있고 약속을 잊을 확률이 절반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위젯은 5가지 형태로 설정하고 배치할 수 있습니다.

Any.do는 어느 곳에서나 할 일을 등록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 구현이 되어있는데요. 구글태스크(google task)나 크롬 확장서비스를 통해 모바일에서 작성한 일정을 PC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활용한다면 PC에서는 구글캘린더와 구글태스크로 스케줄을 관리하고 이동 중이나 사람들과의 대화중에는 Any.do를 사용하여 쉽게 일정을 추가하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할 일 앱을 사용하면서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일(할 일)을 만드는 것보다 일을 달성하고 만들어 놓은 일을 지울 때 느끼는 기쁨을 즐겨야 된다는 점입니다. 만들어 놓은 할 일들이 자꾸 쌓이게 되면 아무래도 보기 싫고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을 테니 말이죠.오늘 소개해드린 Any.do로 스케줄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모습으로 변신해보세요.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