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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2호 어플놀이터] 맛있는 카메라, Foodie(푸디)

보통 모바일 카메라로 가장 많이 사진을 찍은 두 가지를 뽑자면 셀카와 음식 사진일 텐데요. 일반적으로 셀카는 B1A4나 포토원더와 같은 셀카 전문 앱을 많이 이용하지만, 음식 사진은 기본 카메라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음식 전문 사진 앱을 한번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음식 사진 전문 앱인 Foodie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음식사진에 특화된 필터
우선 푸디는 26개의 필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른 카메라 앱과 달리 음식 사진에 특화된 필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바싹바싹, 쫄깃쫄깃과 같은 필터 이름만으로 어떤 음식에 어울릴 것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찍기 위해서 위에서 아래로 찍는 경우(탑뷰)가 많은데요, 푸디는 이 점을 착안해 탑뷰에서도 사진이 잘 나올 수 있게 탑뷰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카메라의 단점인 촬영음을 없앨 수 있어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조용한 곳에서도 마음껏 셔터를 누를 수 있습니다.

풍경과 인물 사진도
푸디는 음식 전문 카메라이지만, 이름과 달리 음식사진뿐만 아니라, 풍경과 인물 사진 또한 아름답게 찍힙니다. 기본적으로 필터들이 다소 화사하고 은은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서 특별한 보정이 없어도 풍경과 인물사진이 멋지고 예쁘게 나온답니다. 푸디의 필터를 추천 드리자면, ‘청량한’이란 이름을 가진 필터가 있습니다. 이 필터는 약간 푸른빛을 내기 때문에 바다나 하늘, 블루 레몬에이드와 같은 파란 대상을 더욱 싱그럽고 상큼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콤달콤’이라는 필터는 분홍빛을 내는 필터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스크림, 사탕, 벚꽃 등을 예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줌인아웃이 안 된다는 것이 단점
푸디는 줌인아웃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확대를 해서 대상을 조금 자세히 찍고 싶거나, 특정 부분만 촬영이 안 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푸디 는 모든 사진을 예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꼭 소장할 가치가 있는 앱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음식 전문 사진 앱, 푸디를 사용해 맛있는 음식들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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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