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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호 공연∙전시]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일시: 2018.8.10.~8.12./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053-762-0000
자신이 돈키호테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히나가 그의 시종인 산초와 함께 우스꽝스러운 기행을 벌이며 모험을 찾아다니는 이야기. 토니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대한민국 뮤지컬 어워즈 6개 부문을 수상하며 196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50여년 동안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대구를 찾는다.

● 전시 <여전히 돈 많은 백수가 되고싶다>
일시: 2018.6.14.~10.28./ 장소:대구 엑스코/ 문의: 070-4633-1845
작년 겨울, 많은 일개미들의 심금을 울린 생활밀착형 전시회 ‘돈 많은 백수가 되고싶다’가 ‘여전히 돈 많은 백수가 되고싶다’로 돌아온다.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생각,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어 하는 사회를 반영한 전시회이다. 일탈을 꿈꾸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당신, 올 여름 대구 엑스코를 찾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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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