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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 On America’ 프로그램 공동참여 협정식

미국학과 관련 도서 3백종 기증


지난 29일, 동산 도서관과 주한미국대사관의 ‘Window On America’ 프로그램 공동참여 협정식이 동산도서관 7층 영상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주한미국대사관 로버트 오그번 부 공보 참사관은 “이번 협정식이 계명대학교와 대사관의 친분 강화, 정보 양극화 완화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Window On America’는 미국 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발행하는 영문, 한글본 간행물들과 책을 서가와 함께 기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정식 전에 미국학과 관련도서 기증식이 있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미국학과 관련 도서 3백종을 기증하여 미국학과 학생들이 미국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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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