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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도서관 자료실

개방시간 연장

지난 1일부터 동산도서관에서는 이용자의 편의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자료실 개방시간을 연장함에 따라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개방하던 것을 1시간 더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이번 개방시간 연장에 대해 정희정(인문자율·1) 씨는 “평소 자료실을 자주 이용하는데 개방시간이 짧아 아쉬웠었다”며 “시험기간이라 학습장소가 더욱 마땅치 않았는데 이번 개방시간 연장이 많은 학우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열람실은 오전 5시에서 오후 12시까지 개방된다.(단, 설·추석당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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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