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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도서관 소장 '신한첩'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지난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우리대학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 소장되어 있는 ‘신한첩’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는 예고를 받았다.

1982년 대구 고서 소장가로부터 직접 구입한 ‘신한첩’은 조선시대 효종, 현종, 숙종, 인선왕후, 명성왕후, 인현왕후 등의 6인이 효종의 딸 숙휘공주에게 쓴 편지 36편을 모아 놓은 한글 편지첩이다.

동산도서관 고문헌실 담당자인 학술정보서비스팀 최경훈 선생은 “지난 2월부터 알려지지 않은 우수문화재를 찾아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고자 문화재청이 ‘우리나라의 옛글씨’라는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거기에 우리학교가 ‘신한첩’을 공모해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재 신한첩은 숙휘공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고문헌실에 별도로 전시되어 있지만, 학생들 및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며 “한글서체와 구어 연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 관계자에 의하면 ‘신한첩’은 한달 뒤인 12월 10일 문화재청 심의위원회의 마지막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여부가 결정되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우리학교의 문화재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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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우리나라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학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 지금 코로나19는 국가의 중앙 및 지방 행정 조직, 입법 조직의 능력,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던 문제, 그리고 국민의 수준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각종 문제는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난다. 유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언제나 있었다. 문제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심을 유지하는 일이다. 평상심을 잃으면 우왕좌왕 일의 순서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할 뿐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큰 위기를 맞아 평상심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평소에도 평상심을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위기 때 평상심을 유지하기란 더욱 어렵다. 그러나 평소에 평상심을 잃으면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위기 때 평상심을 잃으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위기 때일수록 큰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역사는 지혜를 얻는데 아주 효과적인 분야다. 역사는 위기 극복의 경험을 풍부하게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