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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길 이름 짓기 공모전

'가온길’개통 16명 공동수상


우리학교의 아담스 채플과 계명한학촌을 잇는 새로운 길이 생기면서 길 이름을 지난 10월 1일부터 15일간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 등 우리학교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했으며, 총 1천2백7편이 응모했다.

그 중 ‘가온길’이란 이름으로 공모한 16명이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그 외에 ‘다솜길’과 ‘한울길’이 우수상, ‘마루길’, ‘미리내길’, ‘예담길’이 장려상, ‘나래길’, ‘아가페로’, ‘청운로’ 등 24편이 가작으로 당선됐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미진(국제통상학·3) 씨는 “‘가온’이란 가운데라는 순수 우리말로이 길이 우리학교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하게 됐다”면서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들은 오는 11월 5일까지 본관 학생지원팀에서 상장 및 부상을 받을 수 있으며, 공모전에 참여한 참가자들도 참가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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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