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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디자인 공모 수상작 선정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쌍용자동차는 최근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의 코란도'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20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미래의 코란도를 디자인하는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계명대 박재용(28)씨가 뽑혀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으며, 독일 포르츠하임대 김상민(29)씨, 경기대 양재욱(25)씨가 금상과 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30일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식에서 열린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많은 응모작이 향후 쌍용차가 나아가야 할 디자인 방향에 대해 이정표를 제시해줬다"며 미래 신차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fait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4-14 09: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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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