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4.1℃
  • 구름조금울산 5.4℃
  • 맑음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7.0℃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3.9℃
  • 구름조금경주시 5.2℃
  • 구름많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대학생 취업선호도, 일반기업↓ 전문직↑

"구직자 76% 기회만 되면 해외취업"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대학생들의 일반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준 데 비해 전문직은 늘었다.

11일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대학생 401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일반 기업을 선호하는 비중은 26.7%로, 작년 2월 조사 때 37.0%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에 도전하겠다는 대답은 19.9%로 지난해(13.6%)보다 늘었다.

또 공기업에 취업하겠다는 비율은 작년 13.6%에서 이번에는 6.8%로 많이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을 선택하겠다는 대답은 2.9%에서 8.3%로 높아졌다.

유학 또는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응답도 작년 10.5%에서 15.0%로 증가했다.

일반 기업을 희망하던 대학생들이 최근 불황으로 취업의 문이 좁아진데다 공기업도 구조조정을 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문직 등 다른 진로로 전환하고 있다고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구직자 1천487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75.9%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 취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국가로는 미국이 31.1%로 가장 많았고, 직종은 정보통신직(21.3%)을 제일 선호했다.

hopema@yna.co.kr
(끝)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