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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49만명↑‥실업률 3.0%-2(끝)


8월 고용률은 59.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1.0%로 0.5%포인트, 여자는 48.7%로 0.6%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0대(-9만3천명)만 감소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선 모두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폭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8만9천명(3.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 19만명(6.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8만6천명(1.6%) 등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 -3만9천명(-2.2%), 제조업 -2만8천명(-0.7%) 등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가 22만8천명(6.1%), 서비스ㆍ판매종사자 8만8천명(1.7%), 기능ㆍ기계조작종사자 7만6천명(1.5%) 등은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4만5천명(-2.8%)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2천명(2.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도 2만8천명(0.4%)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5만9천명(5.5%)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는 9만1천명(-1.8%), 일용근로자는 6천명(-0.3%)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1만명(73.6%) 급증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20만7천명(-11.1%) 감소했다.

8월 실업자는 7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만9천명(-8.2%)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7천명(-7.1%), 여자가 3만1천명(-10.2%) 줄었다.
통계청은 실업자 감소에 대해 "지난해보다 수출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증가로 취업자가 늘고 날씨가 나빠 구직활동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4만7천명(0.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만3천명 줄었고 취업준비자는 6만7천명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 현황을 보면 '쉬었음'이 16만2천명(11.0%), 가사 7만8천명(1.4%), 육아 1만9천명(1.3%) 등이 증가했고 재학·수강은 12만5천명(-2.9%), 심신장애 3만2천명(-7.2%), 연로 1만2천명(-0.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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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